경남도가 민선 9기 주요 정책의 실행력을 극대화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도정 운영, 조직문화, 공공기관 등 3대 분야를 아우르는 전면적인 혁신에 나선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주재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선 9기 ‘도정 혁신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도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도민 참여’와 ‘성과·책임 행정’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선 9기 출범 후 지나온 100일은 경남 대도약을 향한 기틀을 착실히 마련한 기간이었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유치 △소형모듈원자로(SMR) 육성 △경남 제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미래 신산업 기반 마련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9개 노선 반영, KTX 증편, 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 등 교통·복지 분야의 결실도 함께 제시했다.
이어 박 지사는 △AI 및 신산업을 통한 산업 대전환 △도내 전 지역 30분~1시간대 광역교통망 구축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확충을 민선 9기 3대 도정 방향으로 밝히며, 경남의 경제지도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발표된 3대 혁신방안의 핵심은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고, 이를 실행할 조직의 역량과 공공기관의 책임성을 대폭 강화하는 데 있다.
우선 ‘도정운영 혁신’을 위해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민총회’를 전격 도입한다.
또한 18개 시‧군 현장을 찾아가는 ‘도민 미래동행토크’와 민생 소통을 대폭 늘리고, 도민 제안 및 정책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과 동시에 현장 의견 이행 상황을 정례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그리고 ‘조직문화 혁신’ 측면에서는 성과 중심의 인사 보상 체계를 공고히 한다.
재난 관리나 격무·기피 부서 근무자에 대한 우대를 강화하고, 업무 인수인계 및 데이터 공유 시스템을 개선해 일 잘하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공공기관 혁신’을 통해 기관장의 성과 책임을 대폭 끌어올리고 경영 평가에 도민 평가 항목을 반영한다.
각 기관의 기능과 조직을 재점검하는 한편 ‘도민약속사업’과 지역공헌 활동을 적극 발굴하고 공공부문의 AI 전환을 가속화한다.
박 지사는 경남의 미래 성장을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할 굵직한 지역 현안도 강조했다.
△공공기관 2차 이전 및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및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도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정책에 담아내고, 확실한 성과로 책임지는 도정을 펼치겠다”며 “혁신방안을 밑거름 삼아 도정의 실행력을 높이고, 경남의 변화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