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마포구 평일 야간·휴일 ‘AI 당직자’ 근무

서울 첫 ‘AI당직보이스봇’ 도입
현장 확인 민원은 근무자 연결

구청 업무가 끝난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민원을 응대하는 ‘인공지능(AI) 당직자’가 서울 마포구에 등장한다.

마포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AI당직보이스봇’을 도입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AI당직보이스봇은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 등 당직 시간에 청사 당직실로 전화하면 별도의 대기시간 없이 연결된다.

AI당직보이스봇은 단순 안내부터 민원 접수, 당직근무자 연결까지 상황에 맞게 대응한다. 부서 전화번호나 업무 문의는 관련 정보를 바로 안내한다. 불법 주정차나 공사장 소음, 쓰레기 미수거 등 생활민원은 발생 위치와 상황 등 필요한 내용을 확인해 접수한다.

다만 도로 침하와 맨홀 파손 등 현장 확인이 필요한 민원은 당직근무자에게 연결한다. 야간 진료나 상수도 누수·단수, 층간소음, 화재, 위험 동물 출몰 등 긴급 상황은 사안에 따라 신고 방법이나 관계 기관을 안내한다. AI당직보이스봇은 통화가 끝난 뒤 민원인에게 접수 내용을 문자로 발송한다. 구는 시범운영 기간 시스템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점검한 뒤 2027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단순·반복적인 문의는 AI가 신속하게 처리하고, 직원들은 긴급하거나 직접 대응이 필요한 민원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