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도 7일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다시 7000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반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4포인트(0.05%) 오른 6944.8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1% 하락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낙폭을 빠르게 회복하며 6900선을 넘어선 뒤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813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20억원, 247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4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58%), 나스닥종합지수(0.45%)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국 국채금리 급등세와 유가가 진정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린 5.281%를 기록했고, 전날 장중 5.7%를 돌파했던 30년물 금리도 5.6%대 초반으로 내렸다.
유가증권시장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0% 오른 2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0.92% 하락 출발했던 삼성전자는 곧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전환했다. SK하이닉스도 2.54% 내린 채 개장했으나 177만1000원 선에서 등락하며 낙폭을 좁히고 있다.
시장에서는 8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106조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가 점쳐지고 있다.
전날 3% 가까이 올랐던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장보다 6.56포인트(0.71%) 내린 913.36을 가리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