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7일 여권 내 강경파 일부가 공개적으로 임명에 반대하고 있는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 후보자와 관련, "이제 다양한 의견의 시간은 지나고 중수청장에 대해서 인사청문회의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청문회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인사청문회 위원들에게 전하고 당은 인사청문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후보자도 여러 가지 의문에 대해 소상히 성실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 직전 민주당 유튜브에서도 "당에서도 이제 이 문제에 대해서 제어할 때가 됐다는 얘기를 제가 어제 했다"면서 "이미 충분히 의사 표명을 하셔서 더 그 문제에 대해서는 더 말씀을 안 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범여권 검찰개혁 강경파의 반발 등에 추가 검증을 거친 끝에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 20여일 만인 지난 2일 국회에 제출됐다.
민주당은 14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 대표는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군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해 "군이 사상 최초로 DMZ 일대에 매설된 북한 지뢰를 폭파 방식으로 제거했다"며 "(앞으로도)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북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등 안보에 만전을 기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문제를 시정하고 안보를 강화하고 있는 군에 대해서 무책임한 발언으로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을 하지 않고 불필요한 혼선을 부추기는 정쟁을 멈추는 금도를 발휘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연합>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