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전년 동기보다 10.8% 증가한 229억달러를 기록했다. 실제 투자금이 국내에 유입된 도착액은 148억7000만달러로 30.6% 늘며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산업통상부는 2026년 3분기 누적 FDI 신고액이 229억달러로 집계돼 역대 3위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동 상황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청정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투자 유형별로는 공장과 사업장을 새로 짓거나 증설하는 그린필드형 신고액이 185억2000만달러로 4.0% 증가했다. 기업 지분 인수·합병 등을 위한 인수합병(M&A)형 신고액은 43억8000만달러로 53.1%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신고액이 57억2000만달러로 34.5% 감소했다. 화공은 17억7000만달러로 28.1%, 전기·전자는 17억5000만달러로 38.5% 줄었다. 반면 기계장비·의료정밀은 9억4000만달러로 145.1%, 비금속광물제품은 3억9000만달러로 13.0% 증가했다.
서비스업 신고액은 142억1000만달러로 27.8% 늘었다. 금융·보험이 53억6000만달러로 29.8%, 부동산이 19억1000만달러로 72.6% 증가했다.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정보통신 분야도 24억3000만달러로 35.8% 늘었다. 전기·가스·수도·환경정화·건설업 신고액은 29억5000만달러로 279.5% 증가했다.
국가별 신고액은 미국이 66억9000만달러로 35.1% 증가했다. 유럽연합(EU)은 24억1000만달러로 3.9% 감소했고 일본은 18억8000만달러로 47.9%, 중국은 17억4000만달러로 39.7% 줄었다.
투자 도착액은 148억7000만달러로 역대 3분기 누적 기준 가장 많았다. 그린필드형 도착액은 78억9000만달러로 4.9% 감소했지만 M&A형은 69억8000만달러로 126.0% 증가했다.
제조업 도착액은 62억5000만달러로 110.6% 늘었다. 화공은 47억6000만달러로 256.6%, 비금속광물제품은 3억9000만달러로 242.5%, 의약은 2억8000만달러로 129.0% 증가했다. 서비스업 도착액은 83억7000만달러로 5.6% 늘었으며 정보통신은 17억6000만달러로 62.7% 증가했다.
국가별 도착액은 미국이 30억달러로 0.7% 늘었고 EU는 48억4000만달러로 93.7%, 일본은 7억8000만달러로 63.0% 증가했다. 중국은 2억6000만달러로 41.5% 감소했다.
산업통상부는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와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을 활용해 외국인투자 유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베스트코리아 서밋(IKS)과 국내외 투자설명회(IR), 지역 순회 IR 등을 통해 신규 투자와 실제 투자 도착, 증액 투자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