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탑재한 위성 15기를 모두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주탑재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의 분리가 모두 확인되면서 이제 각 위성과의 교신 여부 확인이 남았다.
7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위성 15기를 싣고 우주를 향해 이륙했다.
누리호는 이륙 약 2분 뒤 1단을 분리했고, 약 4분 뒤 위성을 보호하는 페어링을 분리했다. 발사 약 4분30초 뒤에는 2단 분리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이후 누리호는 목표 고도인 570㎞ 궤도에 진입해 탑재 위성 분리 절차에 들어갔다.
먼저 주탑재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2~6호 5기를 순차적으로 분리했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35~40초 간격으로 1기씩 분리됐으며, 마지막 6호까지 분리가 확인되면서 주탑재위성 분리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어 큐브위성 10기도 계획대로 분리됐다. 큐브위성은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되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이번 누리호에 실린 초소형 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 등 총 15기의 위성이 모두 발사체에서 분리됐다.
누리호는 발사부터 1·2단과 페어링 분리, 목표 궤도 진입, 탑재 위성 분리까지 주요 비행 절차를 정상적으로 수행했다.
이제 남은 절차는 각 위성이 지상국과 정상적으로 교신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위성과의 교신이 확인되면 정상 작동 여부와 임무 수행 가능성 등을 추가로 확인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