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추경호 대구시장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앞두고 지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민의 기대를 절대 저버리지 않고, 반드시 경제를 다시 살리고 삶의 질을 높여 더 나은 대구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추 시장은 이날 취임 후 소회를 밝히며 “그동안 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대구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내란특검이 자신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한 사건과 관련해 강력한 반박 요지의 입장을 내놨다. 추 시장은 “조작기소에 이어 특검이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못하면서 정치탄압의 연장선에서 구형을 했다”고 비판하며, “당당히 싸워 이길 것이고 대구시정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12월 계엄 당시 표결 방해 혐의(내란중요의무종사)로 기소돼 재판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추 시장은 도시철도 4호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등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변화와 성장’을 목표로 경제∙문화∙안전 등 5대 축 중심의 시정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페이퍼리스 회의 도입과 신속한 조직개편 등 업무 문화 혁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어 추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대구 재도약의 실행 기반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추 시장은 경제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기 위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상시 운영해 왔으며,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적극적인 국비 확보 노력도 결실을 뵀다. 추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중앙부처 장∙차관과 국회 주요 상임위원장을 개별 면담하는 등 발로 뛴 결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인 8조7355억원(정부안 기준 9조7855억원)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의 산업구조 대전환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시는 대구첨단산업발전전략자문회의를 새로 출범시켜 중장기 발전 전략과 연차별 로드맵 마련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전국 최초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지정 △5극3특 대경권 성장 엔진 선정 등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선점했다. 아울러 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1조원 규모의 미래 신성장펀드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대구시 중소기업투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모두 마쳤다.
추 시장은 “민선 9기 100일은 시민과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대구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방향을 세우고 실행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