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사회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앞장선 기관과 개인을 독려하기 위한 ‘제11회 세계일보 지역·사회발전 공헌 대상’ 시상식이 7일 서울 용산구 세계일보 사옥에서 열렸다. 지역·사회발전 공헌 대상은 우리 사회에 팽배한 갈등과 대립을 넘어 상생과 협력을 위한 노력을 진작하기 위해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세계일보조사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세계일보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평화공헌 부문에서 개인 2명, 사회통합 부문에서 단체 4곳·개인 4명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평화공헌 부문 개인상 수상의 영광은 이해숙 (재)한국통일진흥원 사무총장과 이원우 서울 송파구의원에게 돌아갔다.이 사무총장은 한국통일진흥원의 통일 관련 세미나와 심포지엄, 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해 한반도 통일과 안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평화통일, 한·미동맹, 북한 정세 및 통일정책 등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통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정기 간행물 ‘나라사랑 좋은 나라’를 발간했다. 이 구의원은 2005년 통일문화포럼을 결성한 후 북한 새터민을 위한 지원과 나눔 활동, 이산가족 동영상 제작 등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통일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사회통합 부문 단체상은 서울 종로구, 전북 순창군, 효정다문화복지센터, 경기 광명시 가족센터가 받았다. 종로구는 민선 9기 유찬종 구청장 취임 이후 주민·상인·거리가게 운영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했다. 돈화문로 11길은 보행환경의 개선과 영업공간의 제도화를 통해 상권과 보행자의 공존을 이끈 대표적인 사례다. 순창군은 ‘군민소통혁신추진단’과 ‘경천·양지천 주민 참여형 가꾸기’를 통해 주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소통·참여형 상생 거버넌스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효정다문화복지센터는 청원시니어사관학교를 함께 운영하며 충북 청원 지역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사회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했다. 경기 광명시 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생활교육, 한국문화체험, 통·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중도입국청소년 한국사회적응지원사업과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운영해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했다.
사회통합부문 개인상은 유옥이 (사)한반도통일연합회 회장,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 정경님 (주)드림플레이 대표, 엄익용 부평 자동차병원 대표에게 돌아갔다.
유 회장은 북한이탈주민 단체를 결성·운영하며 신규 전입자의 생활 적응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했다. 이 시장은 35년 동안 속초 북부권(장사·영랑 지역)의 건축과 개발을 제약했던 군 통신시설 주변 고도제한을 해소해 주민 재산권 보호와 지역 개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정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에 참여해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엄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어르신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 경로당과 지역 복지시설을 직접 찾아 봉사와 물품지원을 이어왔다.
박정훈 세계일보 대표이사는 시상식에서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따뜻하게 보듬고,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의 길을 열어온 여러분의 실천은 우리 공동체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통합, 평화와 화합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적극 발굴하고 조명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