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결혼식 주례를 한 하동근씨가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 임명된 것은 ‘성남라인 낙하산 인사’라는 국민의힘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은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로 나라살림 망쳐놨던 국민의힘은 반성부터 하길 바란다”고 되받았다.
민주당 손명수 대변인은 7일 당 논평에서 “하 사장은 환경·생태 분야의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이자 공공기관 경영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공공기관 운영을 평가한 경험도 있다”고 전문성을 부각하며 “탄소중립과 친환경 집단에너지 전환이 핵심과제인 지역난방공사에 필요한 경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면 정부가 리더십, 능력 등을 종합 고려해 1명을 임명한다고 설명하며 “상대적으로 평가점수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자격미달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제도도, 절차도 무시한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능력을 갖춘 인사의 임명을 무작정 비판하기에 앞서 염치가 있다면 국민의힘 정권 시절 공공기관 인사부터 되돌아보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윤석열정부는 에너지분야 전문성이 전무한 대선 캠프 출신 정용기 전 의원을 난방공사 사장으로 임명했었고, 건설·금융 관련 경력이 전무한 이은재 전 의원을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선임했었다”고 비판했다. 또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임명된 최연혜 전 의원은 전문성 부족으로 1차 공모에서 면접 탈락을 경험했지만, 재공모를 거쳐 결국 사장에 선임됐다”고 했다.
손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근거 없이 사람의 경력과 인연을 엮어 국정감사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지 말기 바란다”며 “염치가 있다면 과거 공공기관장 인사에서 제기됐던 전문성과 낙하산 논란부터 돌아보고 국민 앞에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