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의 ‘청년 생애 첫 연금보험료 지원’ 사전 신청자가 시행 엿새 만에 1700건을 넘어섰다. 특히 전체 신청의 98.7%가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등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부모가 자녀를 대신해 신청한 경우가 본인 신청보다 많아 청년의 첫 국민연금 가입을 돕는 부모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일 사전 신청을 시작한 이후 3일 신청자가 1000명을 넘어섰으며, 6일 오전 8시 기준 모두 1729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온라인 신청은 1706건으로 전체의 98.7%를 차지했다.
신청 유형별로는 청년 본인이 직접 신청한 경우가 656건(37.9%), 부모가 자녀를 대신해 신청한 경우가 1073건(62.1%)이었다. 온라인 신청에서도 본인 신청 653건, 부모 대리 신청 1053건으로 대부분이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5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94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서 71건이 접수돼 서울 전체 신청의 24%를 차지했다.
공단은 청년과 부모 모두 쉽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사전 신청 1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에서 나왔다. 국민연금공단 유튜브 채널 ‘국민연금 TV’의 쇼츠를 통해 제도를 알게 된 부모가 자녀를 대신해 신청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청년의 첫 국민연금 가입인 만큼 신청 과정부터 쉽고 편리해야 한다”며 “서비스 수혜가 가능한 대상자 모두가 신청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 지역 현장 홍보 등을 활용해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