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과거 장난감 무료 나눔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논란을 다시 언급했다.
7일 황정음의 유튜브 채널 ‘황정음’에는 ‘반자동 다이어트 시작한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황정음은 다이어트를 위해 효소 찜질을 받으러 갔다. 현장에서 주변 팬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장난감 무료 나눔 논란이 화제가 됐다.
한 팬이 당시 나눔에 대해 “저는 그거 너무 좋았었다”고 말하자 황정음은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황정음은 “그때 제가 이사를 해야 했다”며 “장난감 정리를 다 안 하고 정리를 하면서 올렸다. 일단 올리고 시작한 거다. 빨리 나눠드리려고 했던 게 시끄러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보여지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눔의 취지와 별개로 물건을 공개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외부에 어떻게 비칠지까지 살폈어야 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사용하던 장난감과 유아용품 등을 무료로 나누겠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황정음은 “장난감 무료 나눔 해요. 아이가 깨끗하게 사용한 장난감들이니 필요하신 분들은 편하게 가져가세요”라고 나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을 두고 예상치 못한 논란이 발생했다. 일부 장난감이 쓰레기 수거 장소 인근 바닥에 놓여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일부 제품이 파손된 것처럼 보인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나눔이 아니라 투기 아니냐”, “성의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 매체에서는 이를 ‘폐기물 나눔’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후 실제 나눔 현장을 찾았다는 누리꾼이 당시 상황을 전하면서 반박에 나섰다.
해당 누리꾼은 “기사가 이상하게 났다. 폐기물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넓은 마당에 아이들 용품과 책은 무료 나눔이었고, 어른 옷·가방·신발 등은 플리마켓처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들 장난감이 한 곳에만 놓여 있던 것이 아니라 두 군데에 나뉘어 있었으며, 바닥뿐 아니라 자동차와 침대 위에도 있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황정음이 쇼핑백을 챙겨주는 등 나눔에 참여한 사람들을 직접 응대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황정음은 해당 글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심경을 밝혔다. 그는 “감사해용. 어차피 사실이 아닌 기사라 대응도 안 하고 있었는데…”라고 적었다. 이어 “장난감이랑 아기 옷, 책들 모두 나눔하니 많이 이야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당시에는 별도의 대응을 하지 않았던 황정음이 이번 영상을 통해 다시 한번 해당 논란을 언급하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한 셈이다. 특히 “보여지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하며 나눔 과정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스스로 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황정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와 일상 등 다양한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