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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충주시장 취임 100일 …“AI 수도·청년 도시로 도약”

충북도청 충주 이전 제안 "균형 발전"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에도 팔 걷어

이동석 충북 충주시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미래도시, 젊은 충주’를 목표로 한 민선 9기 시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7월1일 새 시장으로 취임한 이 시장은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행정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충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청주시의 특례시 지정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충북도청의 충주 이전’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이를 충북 북부권을 비롯한 충북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상생 차원의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석 충주시장. 충주시 제공
이동석 충주시장. 충주시 제공

이 시장이 내세운 시정 구상은 크게 세 갈래다. 우선 ‘경제의 새로운 양대 축’으로 피지컬 AI(물리적 인공지능)를 중심으로 반도체 부품·소재, 수소·미래에너지, 바이오헬스 산업을 유치해 ‘AI 수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공략이라는 영업에 나서면서 호텔·숙박단지 등 체류형 기반을 확충하고 머무는 볼거리·즐길 거리를 기획할 방침이다.

 

‘청년과 미래세대가 머무는 도시’ 분야에서는 초·중·고 아침 간편식 지원, 청년콘텐츠 복합거점 조성, 청년 임대주택 공급 등을 추진한다. 시는 젊은 세대가 잠재력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시민 삶의 기본 바로 세우기’와 관련해서는 일상 속 불편 해소에 힘쓰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단월강수욕장 장박 텐트 철거, 충주공용버스터미널 환경개선 협의·추진 등을 대표 사례로 꼽았다.

 

시는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약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42건의 공약사업을 통해 민선 9기 청사진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대외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서울런 플랫폼 연계를 위해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충주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셀트리온, 야놀자, 알리바바닷컴, 온브릭스 등 기업 관계자를 만났다. 충주댐과 중원비행장 등으로 인한 지역의 특별한 희생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취임 100일 뿐 아니라 충주시장으로서의 매일매일을 시민에게 보답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충주의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