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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어선만 표류”… 부안 위도 해상서 70대 어선 선원 실종

해경 야간 수색에도 승선원 발견 못해

전북 부안군 위도 남방 해상에서 70대 어선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8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7분쯤 “바다에 나간 삼촌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 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오후 7시9분쯤 위도 남방 인근 해상에서 시동이 켜진 상태로 표류 중인 위도 선적 1t급 어선을 발견했다.

전북 부안군 위도 남방 해상에서 시동이 켜진 채 승선원 없이 표류 중인 소형 어선. 부안해경 제공
전북 부안군 위도 남방 해상에서 시동이 켜진 채 승선원 없이 표류 중인 소형 어선. 부안해경 제공

하지만, 선내와 갑판에서 승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승선원인 70대 남성이 해상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구조대 등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북풍이 초속 2~4m로 불었으며 파고는 0.5m, 시정은 3마일가량이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실종자를 신속히 구조하기 위해 야간 수색 등 모든 수색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정확한 승선 경위와 사고 원인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