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은 11일 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청년 예술인 24명이 함께 준비한 작품 전시회 <지도에 없는 동네>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예비 예술인 지원사업 <아직은 없는 동네>에 참여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설치·회화·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과 함께 공연,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등을 만날 수 있다.
<아직은 없는 동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2026년 예비 예술인 현장 발표 지원사업’으로, 발표 이력이 없는 만 29세 이하 예비 예술인에게 처음으로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강동문화재단은 청년 문화예술단체 문화NOT공장과 협력해 참여자들이 기획과 운영, 행정 업무, 창작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지원했다. 사업에는 기획·운영 분야 8명과 창작·개발 분야 16명 등 총 24명이 참여했다. 서류 심사와 참여자 간 상호 심사, 인터뷰를 거쳐 선발된 청년들은 함께 작업할 동료를 찾는 ‘러닝메이트 워크숍’에서 팀을 구성했다.
<아직은 없는 동네>는 과거 우물터나 빨래터처럼 사람들이 물을 나누고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관계를 맺었던 ‘동네’의 의미에서 출발했다. 참여 예술인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탐색하고, 그 과정에서 나눈 대화와 만든 작품을 하나의 전시 공간에 담았다.
전시장에는 설치 작품 12점, 회화 5점, 공예 1점, 미디어 2점, 지역 조사 자료 4점 등이 전시된다. 지난 5월부터 이어진 참여자들의 고민과 작업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기록 공간과 사업 현장을 담은 영상도 마련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예비 예술인 24명이 기획부터 운영, 행정, 창작까지 직접 참여해 준비한 작품을 지역 주민에게 선보이게 돼 뜻깊다”라며, “청년 예술인들의 새로운 시도가 강동구의 문화예술에 활력을 더하길 바라며, 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발표할 기회를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