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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강신철, 美 매코믹 상원의원 접견…한미 동맹 현안 논의

한국을 방문 중인 미국 공화당 소속 데이비드 매코믹 연방 상원의원이 조현 외교부 장관과 강신철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한·미동맹 현안과 역내 안보 정세, 한·미 조선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매코믹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 중 한명으로 한국과 미국의 조선·해양방산 협력 정책인 ‘마스가(MASGA)프로젝트’의 중심지인 필리조선소가 있는 펜실베이니아주를 지역구로 둔 의원이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왼쪽)과 데이비드 매코믹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제공
강신철 국방부 장관(왼쪽)과 데이비드 매코믹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제공

8일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매코믹 의원과 조찬 면담을 갖고 한·미관계와 한반도 평화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양국 정상이 지난달 22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의 충실한 이행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성과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매코믹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미 양국이 대미투자뿐만 아니라 조선, 원자력 및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한·미동맹을 더 격상시켜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매코믹 의원은 한국의 대미 투자가 자신의 지역구인 펜실베이니아주를 비롯한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재건, 미국 해양안보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같은 날 강신철 국방부 장관과도 면담을 가진 매코믹 의원은 “한·미가 기술혁신과 방위산업 기반을 함께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도약해야 한다”며 무인·자율체계 등 첨단 분야에서의 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강 장관은 “우리 군이 국방역량의 지속적 강화를 통해 보다 많은 책임과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 의회가 한·미동맹의 굳건한 지지자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매코믹 의원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선박 건조 인프라와 생산 역량을 확인하고 울산급 배치-Ⅲ(충남급) 호위함 ‘평택함’에 승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