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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솔솔…경북서 만나는 ‘반려동물 축제 3선’

가을바람이 솔솔 부는 요즘,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나들이 장소를 찾고 있다면 경북으로 눈을 돌려보자.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사람과 반려동물이 한데 어우러져 맘껏 뛰놀고 즐길 수 있는 대형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구미, 포항, 안동에서 잇따라 펼쳐진다.

인공지능(AI) 플랫폼 ‘세계온(SEGYE.On)’으로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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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가을 축제 릴레이의 포문은 구미시가 먼저 연다. 오는 10일 구미 동락공원에서 개최되는 ‘제9회 동락으로 오시개’는 ‘함께 찾고, 함께 뛰고, 함께 즐기개’라는 슬로건 아래 반려가족을 맞이한다. 귀여운 강아지들의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런웨이 무대부터 나만의 수제 간식 만들기, 일대일 맞춤형 전문 행동교정 상담까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전문 수의사의 무료 건강검진과 미용 상담, 그리고 따뜻한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유기동물 입양 홍보 캠페인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31일에는 포항시 만인당 옆 잔디광장에서 ‘제10회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관광객과 시민을 맞이한다.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눈을 맞추며 교감하는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우리 집 댕댕이 자랑대회, 신나게 달리며 스트레스를 날리는 명랑운동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퀴즈 이벤트 등 온 가족이 하루 종일 웃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가 채워진다.

 

늦가을의 정취가 더욱 깊어지는 11월8일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앞 강변 음악분수 둔치에서 ‘2026 안동시 반려견 문화 축제’가 열려 열기를 이어간다. 탁 트인 안동 낙동강변의 정취를 배경으로 반려인과 반려견이 하나 되어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 부스가 마련되어 가을 나들이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도는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더불어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조직개편을 통해 ‘반려동물산업 전담팀’을 전격 신설한 도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친반려동물 관광 인프라 확충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찬국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반려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올바른 반려동물 에티켓 정착과 도민 중심의 복지 인프라 구축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연계 산업을 육성해 경북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