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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30%·삼겹살 40% 할인…가을 장보기부터 패션까지 유통가 할인 경쟁

가을 제철 먹거리부터 맨투맨과 후드티, 주방용품까지 유통업계가 10월 할인 경쟁에 나섰다. 대형마트에서는 고등어와 새우, 삼겹살 등을 최대 40~50% 할인하고, 이커머스 업체들은 패션 특가와 장보기 쿠폰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제공

백화점에서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도 잇달아 열린다. 상품 판매에 필기 체험과 캘리그래피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해 주말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오는 14일까지 신선식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쿠팡과 SSG닷컴,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의 가을 할인전은 11일 종료되는 행사가 많아 이번 주말이 주요 할인 기간이다.

 

이마트는 14일까지 '가을의 맛' 행사를 열고 고등어와 생새우, 홍시, 감귤 등 제철 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국산 생고등어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다. 대형은 마리당 3486원, 중형은 2996원이다. 국산 생새우도 100g당 2786원으로 30% 할인 판매한다.

 

과일 할인도 진행한다. 국산 홍시는 4~6개들이 한 팩이 5480원이며, 두 팩 이상 구매하면 팩당 4384원에 살 수 있다. 국산 가을 하우스 감귤 2㎏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9900원이다.

 

캠핑과 나들이용 구이 제품도 행사 대상이다. 손질 바닷장어 700g은 50% 할인된 1만7490원, 외국산 삼겹살·목심은 30% 할인된 100g당 1372원에 판매한다. 호주산 와규 일부 상품에는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도 14일까지 '신선 홈캉스' 행사를 진행한다. 엘포인트 회원에게 호주청정우 척아이롤과 끝돼 삼겹살·목심 등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행사 안내에 따르면 호주청정우 척아이롤은 엘포인트 회원 기준 100g당 2688원이다. 일반 판매가 4480원에서 40% 할인된 가격이다.

 

끝돼 삼겹살·목심도 100g당 2480원에서 1488원으로 낮춘다. 해당 가격은 9일부터 11일까지 적용된다. 표고버섯과 양파 등 채소도 할인하며, 델리 코너에서는 '요리하다 월드뷔페' 제품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한다.

 

쿠팡은 11일까지 '맨투맨&후디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뉴발란스와 커버낫, 헤지스, NBA 등 130여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맨투맨과 후드티 등 가을 의류 1만여개를 할인 판매한다.

 

매일 오전 7시 새로운 특가 상품을 공개하는 '원데이 브랜드 특가'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의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1번가는 11일까지 '가을맛 한상차림' 기획전을 열고 햇사과와 햇밤, 햇고구마 등 가을 농산물과 흰다리새우, 갑오징어 등 수산물을 최대 15% 즉시 할인한다. 가을 쪽파로 담근 파김치와 꽃게로 만든 양념간장게장 등 제철 반찬도 판매한다.

 

이와 함께 10월 '월간 십일절'을 통해 패션·뷰티 상품과 계절가전, 여행·숙박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빈폴과 닥터지, 라네즈, 네파 등 5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행사 대상 패션·뷰티 상품에는 11%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SSG닷컴은 11일까지 '장보기 프리패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쓱배송 상품을 6만원 이상 구매하면 쓱7클럽 회원은 10%, 일반 회원은 7%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최근 6개월간 쓱배송·새벽배송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0만원 이상 구매한 뒤 별도로 지원금을 신청하면 7000원을 지급한다.

 

꽃게와 새우, 갈치, 단감, 홍시 등 제철 농수산물과 간편식은 최대 40% 할인한다. 장보기 지원금은 20일 지급되며, 지급일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롯데온은 12일 시작하는 '온세상 쇼핑 페스타(온쇼페)'를 앞두고 11일까지 사전 행사를 연다.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300만원권과 닌텐도 스위치2, 마샬 스피커, 롯데모바일상품권 5만원권, 골드바 1돈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경품에 응모한 고객은 본행사 기간 상품 조회나 구매 등 지정된 조건을 충족해야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당첨자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매일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만원의 행복' 행사도 마련했다.

 

백화점 업계는 할인 판매에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결합해 고객 유치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18일까지 잠실 에비뉴엘 지하 1층 더크라운에서 몽블랑의 '렛츠 라이트(Let's Write)'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방문객은 몽블랑 필기구로 엽서를 작성해 우편으로 보내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주말에는 원하는 문구를 엽서에 써주는 캘리그래피 행사도 열린다.

롯데월드타워를 수채화 일러스트로 표현한 협업 상품 '사토리얼 레더 노

트'도 단독 판매한다. 몽블랑의 만년필과 필기구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1일까지 강남점 신관 4층에서 국내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엘노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2026년 가을·겨울 신상품 전 품목을 10% 할인하고, 신발을 2족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별도로 18일까지 가을 정기세일 '온리 신세계 세일'도 진행한다. 여성·남성 패션과 스포츠, 아동복, 생활용품 등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와 점포에 따라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22일까지 신촌점 본관 1층에서 국내 싱크볼 제조업체 원앙씽크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실제 주방처럼 꾸민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싱크볼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사각 싱크볼은 최대 40% 할인하고, 싱크볼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시공 혜택을 제공한다. 신제품 '듀얼퓨어 싱크' 구매 고객에게는 수전도 증정한다.

 

이번 유통업계 할인행사는 구매 장소와 회원 가입 여부, 결제 방식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형마트는 포인트 적립 조건, 온라인몰은 최소 구매 금액과 쿠폰 적용 여부에 따라 최종 결제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같은 할인율이라도 적용 조건은 다르다. 소비자는 행사 종료일뿐 아니라 회원 혜택과 결제 조건, 추가 쿠폰 사용 여부까지 비교해야 실제 할인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