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언이 자신의 대표 자작곡 ‘자랑’이 탄생하게 된 특별한 배경을 공개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 합숙 생활 중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던 일이 곡을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9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가수 곽진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곽진언은 ‘슈퍼스타K6’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보였던 ‘자랑’을 직접 부르며 곡에 얽힌 뒷이야기도 들려줬다.
곽진언은 곡이 만들어졌던 당시를 회상하며 오디션 합숙 기간에는 참가자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매니지먼트 관계자로부터 휴대전화를 빌릴 기회가 생겼고, “전화하고 싶으면 하라”는 말에 그는 당시 외우고 있던 전 여자친구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했다고 설명했다.
곽진언은 “전 여자친구 번호를 외우고 있었다”며 전화를 걸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지만, 통화를 마친 뒤 감정적으로 상당히 복잡한 상태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 감정은 곧바로 음악으로 이어졌다. 곽진언은 통화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뒤 자리에 앉아 바로 ‘자랑’을 썼다고 밝혔다.
이 이야기를 들은 성시경은 통화의 구체적인 상황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단순히 곡이 어떻게 완성됐는지를 설명하는 것보다 당시 전 여자친구에게 어떤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는지가 더 궁금하다며 연이어 질문을 던졌다.
성시경은 “전 여자친구에게 어떤 마음으로 전화를 마무리한 건지 궁금하다”는 취지로 물으며 당시 통화에 담긴 감정을 궁금해했다. 집요하게 상황을 파고드는 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곽진언은 오랜 시간이 지난 일인 만큼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당시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기억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전화를 했다기보다는 당시 자신이 기억하고 있던 전화번호가 그것뿐이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