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 속에 지난 1∼10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261억달러를 기록하며 이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12억달러로 같은 기간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12일 관세청의 ‘10월 1~10일 무역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261억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0%(131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반도체가 121억9800만달러로 170.9%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7%로 전년보다 11.9%포인트 상승했다. 석유제품은 45.6%, 승용차는 82.7%, 철강제품은 49.4%, 무선통신기기는 62.6%, 컴퓨터 주변기기 260.5% 늘었다. 반면 선박 수출은 13.4%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75억9300만달러로 167.3% 증가했고, 미국은 36억5700만달러로 159.9%, 베트남은 24억600만달러로 89.7% 늘었다. 유럽연합(EU) 수출은 12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223억1600만달러로 65.5%(88억4000만달러) 늘어나, 이달 무역수지는 37억8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원유가 42억5700만달러로 56.2%, 가스는 14억3500만달러로 125.5%, 반도체는 32억6400만달러로 66.7%가 각각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 수입은 10.9%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서의 수입이 46억7100만달러로 84.4% 증가했고, 미국은 25억1600만달러로 57.6%, EU는 17억7300만달러로 87.7% 각각 늘었다. 일본과 대만으로부터의 수입도 각각 80.1%, 82.5% 증가하는 등 주요 교역국에서의 수입이 고루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