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2일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에 1% 넘게 밀리며 655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약세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86포인트(1.08%) 내린 6554.07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3거래일 연속 하락에 이어 이날도 약세를 보이는 것이다.
시장은 한글날 연휴 휴장 기간 발생한 미국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와 국채금리 재상승 등 글로벌 악재가 반영되며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는 모양새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현지시간 8일 3.39% 급락한 데 이어 9일에도 0.41% 내리며 지난주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351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5억원, 18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76% 내린 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44% 급락한 164만원에 매매 중이다. SK스퀘어(-4.19%), 삼성바이오로직스(-1.39%) 등도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2.00%), 삼성전기(1.62%), 현대차(1.23%)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2포인트(1.07%) 내린 882.7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4억원, 149억원 규모로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79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리노공업(-8.30%), 레인보우로보틱스(-5.83%), 에코프로비엠(-2.87%), 알테오젠(-2.49%), 심텍(-2.37%), 에코프로(-1.20%), 주성엔지니어링(-0.37%) 등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