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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에 미지근한 물 한 잔은 보약”…오늘 내린 비, ‘30년 천연필터’ 거쳐 식탁으로 [수민이가 궁금해요]

아침 공복 미지근한 물 한 잔, 장운동 촉진하는 최고의 ‘환절기 보약’
3조원 돌파한 생수 시장…한라산 빗물이 ‘30년 천연필터’ 거쳐 삼다수로

낮과 아침 기온 차이가 큰 환절기에는 특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컨디션을 관리하는 데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고 한다. 우리 몸의 70%인 물은 몸 안에서 잠시도 쉬지 않고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평소 컨디션을 관리하는 데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AI생성 이미지
평소 컨디션을 관리하는 데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AI생성 이미지

물은 위→장→간장→심장→혈액→세포→혈액→신장을 통과하면서 세포의 형태를 유지시킨다. 몸 안의 대사 작용도 높인다. 또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체내 노폐물을 체외로 배설시킨다. 체내의 열을 발산시켜 체온을 조절해주기도 한다.

 

그럼 ‘보약’ 같은 물을 언제, 어떻게 마셔야 효과적일까.

 

물 한 잔을 마시기 가장 좋은 시기는 아침 공복이다. 밤새 수분이 들어오지 않은 우리 몸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장(腸)운동을 촉진시켜 장 건강과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이나 약간 따듯한 물이 소화 기능에 좋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의학계에서 권장하는 일반 성인의 물 섭취량은 약 1.5~2ℓ. 200㎖ 용량으로 8잔 정도다. 목이 마를 때 많은 양을 마시거나, 시간을 정해놓고 한 잔씩 마시기 보다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조금씩 자주 마시는 습관이 좋다. 목이 마르다고 느낄 때에는 이미 몸 안에 수분 균형이 깨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물 종류도 다양해졌다. 생수, 해양심층수, 수돗물, 정수기물, 탄산수, 미네랄워터 등이 대표적이다.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생수 시장은 2024년 기준 3조1761억원에 달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삼다수. AI생성 이미지
제주삼다수. AI생성 이미지

국내 브랜드로는 제주 삼다수가 독보적이다. 국내 생수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 아이시스, 농심 백산수가 그 뒤를 잇는다. 수입 생수 시장에서는 에비앙과 볼빅, 페리에, 산펠레그리노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가 오랜 기간 입지를 다져왔다.

 

삼다수 관계자는 13일 “국내 생수시장은 생수 시판이 허용된 1994년 이후 30여 년간 꾸준히 커지는 추세”라며 “유통업체의 PB 생수와 신규 브랜드가 잇따라 진입하면서 국내 생수 제조사는 약 60개, 유통 브랜드는 300~400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제수 삼다수는 한라산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된 국내 유일의 화산암반수다. 한라산 해발 1450m 지역에 내린 빗물이 화산암반층을 거쳐 지하 420m의 대수층까지 도달하는 데 30년이 걸린다고 한다. 이 기간 화산암반층 사이를 흐르며 불순물이 걸러지고 칼슘, 마그네슘, 실리카, 바나듐 등 천연 미네랄이 함유되는 것이 특징이다.

 

탄산수를 즐기는 마니아층도 늘고 있다.

 

탄산수는 소화 기능 개선과 변비 해소에 활용 가치가 높다. 탄산수는 위, 소화관, 방광 등 내부 기관을 둘러싼 평활근에 작용해 전반적인 위장 운동을 돕는다. 식전에 탄산수를 마시면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 조절에도 용이해서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