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수영이 혼전임신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수영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말자쇼’에 출연해 결혼과 육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뷔 27년 차 배우인 그는 엄마이자 아내로서 겪은 경험을 가감 없이 전하며 특유의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정수영은 후배들을 만나면 출산을 권유하는 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만 자녀 없이 살기로 확고하게 결정한 딩크족에게는 권하지 않는다며 소신을 전했다.
그는 “저는 확실하다. 딩크로 살겠다는 분들에게는 절대 권하지 않는다.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무조건 낳으라고 한다”며 “후회해도 저질러보고 후회하자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기를 ‘과속스캔들’로 낳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혼전임신 사실을 언급했다. 결혼과 출산을 두고 후회하느냐는 질문에는 “결혼도 그렇고 애도 그렇고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수영은 “낳아보니 너무 좋다. 고민하면 ‘고민할 필요 없다. 무조건 고(Go)’라고 조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출산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것.
절친한 배우 황보라에게도 출산을 적극 권유했다고 밝혔다. 정수영은 “황보라가 촬영할 때 2세 계획이 있었다”며 “그때 계속 ‘넌 가능해’, ‘할 수 있어’, ‘너무 좋아’라고 옆에서 바람을 많이 넣었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영희는 “촬영 현장에서 삼신 할매 역할을 하셨다. 나는 말자 할매, 정수영은 삼신 할매”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수영은 남편을 향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결혼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위험한 일은 절 안 시킨다”며 자신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남편을 자랑했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은 물론, 다정한 남편과 함께하는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까지 전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정수영이 출연하는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은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