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암문화재단(이사장 권영열)은 오는 10월 14일(수) 오후 7시 30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4회 서암음악회 ‘풍류 : 바람의 기록’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윤상호 연출, 권신정 기획총괄로 진행된다.
서암음악회는 서암문화재단의 모기업인 화천그룹 창업주 고(故) 권승관 명예회장의 국악에 대한 애정과 전통문화예술을 향한 뜻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문화사업이다. 지역민에게 전통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5년 첫 공연을 개최했으며, 2017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사회자 없이 소리꾼 정윤형의 도창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연결해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했다. ‘바람’을 주제로 전통음악과 춤, 판소리를 엮었으며, 미디어아트 기반의 무대미술을 활용해 바람의 흐름과 흔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출연진에는 김청만(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 원장현(원장현류 대금산조 창시자), 이태백(서울시무형유산 아쟁산조 이수자·이태백류 아쟁산조 창시자), 김덕숙(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이수자), 박시양(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 윤진철(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등 전통예술 분야 명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소리꾼 김준수도 무대에 오른다. 어린 시절부터 판소리와 국악을 접해 온 차지연은 김준수와 함께 뮤지컬 ‘서편제’의 ‘살다 보면’을 부르고 판소리 무대도 선보인다. 약 10년간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한 김준수를 비롯해 우리소리 바라지, 이동준(코리안댄스컴퍼니 결), 이서희, 정윤형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도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원장현 명인의 대금산조를 비롯해 김덕숙 명무의 살풀이, 윤진철·박시양 명인과 제자들이 함께하는 판소리 ‘적벽대전’ 등이 마련된다. 김청만 명인의 장단에 맞춰 원장현과 이태백이 네 가지 악기로 즉흥 가락을 펼치는 ‘2인 4색 시나위’도 진행된다.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한 장르 간 협업 무대도 선보인다. 김준수와 우리소리 바라지, 이동준, 이서희 등이 각자의 장르를 바탕으로 공연을 펼치며, 차지연은 김준수와의 협연에 이어 판소리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전석 동일하며, 티켓은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