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 지역으로 선정돼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재정적 동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대구시는 행안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광역계정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지방소멸대응기금 34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는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매년 1조원 규모로 배분되는 재원이다. 그동안 광역지원계정은 각 시∙도의 인구와 재정 여건에 맞춰 일정한 금액이 정액 배분되어 왔다.
그러나 행안부는 올해부터 광역 지자체 차원의 성과를 높이고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배분금 500억원을 편성했다. 이후 시∙도별 투자계획을 엄격히 평가해 차등 배분하는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대구시가 첫 평가에서 당당히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광역시와 기초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광역 차원에서 실질적인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들을 주도적으로 기획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34억원의 재원을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정착해 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액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김정기 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만의 지역 맞춤형 지방소멸 대응 전략이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추가 재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에 확보한 기금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