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요리경연과 스타 셰프의 쿠킹쇼, 가족 음식 체험에 청년창업 기업의 제품 전시·판매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K-식품문화축제가 전북 익산에서 열린다. 지역 농특산물과 식품산업을 알리며 청년 기업의 판로 확대와 창업 기회 발굴을 연계해 익산의 미식·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익산시와 NS홈쇼핑은 오는 16~17일 이틀간 제4일반산업단지 내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NS 푸드페스타 2026 익산’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맛을 잇고, 산업을 잇고, 지역을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026 익산대전환, 청년창업 페스타’도 함께 열린다.
축제의 중심인 전국 요리경연대회에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120팀이 참가해 총상금 9700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16일에는 일반부 60팀이 밀키트 형태의 요리를 선보이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삼삼한 요리경연대회’에는 10팀이 참가해 나트륨과 당을 줄인 요리를 선보인다. 17일에는 가족부 60팀이 도시락 요리로 경연을 벌인다.
스타 셰프와 방송인이 참여하는 무대도 이어진다. 16일 오전 11시에는 초밥 명장으로 알려진 안유성 셰프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쿠킹쇼와 특강을 진행한다. 17일에는 방송인 서경석이 익산의 음식과 음식문화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와 사인회를 연다.
관람객을 위한 음식 체험도 다채롭다. 신승주 익산시 제1호 김치 명인과 함께하는 닭가슴살 오이소박이 김치 만들기를 비롯해 쿠킹클래스가 세 차례 열린다. 야외 광장에서는 마룡쿠키 꾸미기, 고구마 쫀득쿠키 만들기, 미륵사지석탑 주먹밥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역 전통 음식과 맛집을 소개하는 ‘대물림 맛집’ 전시·체험 공간과 탑마루 등 농특산물 홍보·판매 부스도 운영한다.
함께 열리는 청년창업 페스타는 청년 기업의 제품을 알리고 유통시장 진출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림산업 퍼스트키친 야외 광장에서 열리며, 제품 홍보·판매존과 체험존, 창업정보 제공존, 창업스토리관 등 28개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창업스토리관에서는 참여기업 14곳의 창업 계기와 도전 과정, 성장 이야기를 소개한다. 제품 홍보·판매존에서는 지역 농식품을 활용한 가공식품과 디저트, 건강식품 등을 선보인다. NS홈쇼핑 상품기획자(MD)의 입점 상담회와 창업지원 기관의 맞춤형 상담도 진행해 청년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향수 만들기, 오토마타 제작, 익산고구마 바질 케이크 만들기 등이 있다. 사진 촬영·인화와 창업 퀴즈, 스탬프 행사 등도 즐길 수 있다. 시는 다회용기를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도 최소화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청년창업가들의 도전과 성장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기업의 판로 확대와 예비창업자의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지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