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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거래일 내리막 멈춘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에 6100선 탈환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14일 장초반 2%대 반등하며 6100선을 회복했다.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힘입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79포인트(2.02%) 오른 6157.1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6.73포인트(0.44%) 오른 6062.08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장중 한때 6180선까지 올라섰다.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가 장 초반 1% 내 상승세로 출발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가 장 초반 1% 내 상승세로 출발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거래일간 이어진 순매도세를 멈추고 6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도 21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홀로 115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대형 은행 실적 경계감과 반도체주 약세로 3대 주가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의 통화 완화적 발언이 전해지며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일부 누그러졌고, 국내 증시의 낙폭 과대 인식과 맞물려 반등의 발판이 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한국 증시의 반도체 관련 수급 불안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 증시 내 AI 반도체 기업들이 일부 상승 전환했고 주요 AI 수요기업들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은 반발 매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34% 오른 23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49% 상승한 147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17%), 삼성전기(3.01%), SK스퀘어(2.45%), 삼성전자우(2.29%), 현대차(1.59%) 등도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0포인트(0.94%) 오른 844.9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205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9억원, 54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