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어흥~” 백두산호랑이 ‘한·도’ 13번째 생일잔치 개최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전의 상징인 백두산호랑이 ‘한’과 ‘도’가 13번째 생일을 맞아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단순한 축하를 넘어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펼쳐진다.

백두산호랑이 ‘한’(왼쪽), ‘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백두산호랑이 ‘한’(왼쪽), ‘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4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서 백두산호랑이 한과 도의 13번째 생일 기념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호랑이의 건강한 성장을 축하하고 관람객에게 백두산호랑이의 보전 가치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다.

 

한과 도는 지난 2019년 4월 24일 서울대공원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옮겨 온 후 현재까지 수목원 내 호랑이숲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다.

 

수목원은 생일을 맞은 두 호랑이를 위해 특별한 영양식을 제공하는 한편 야생에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고자 신체와 정신적 건강을 돕는 행동풍부화 장난감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사육사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백두산호랑이의 생태와 개체별 특징, 숲속 생활 모습을 상세히 소개하는 생태설명회가 열려 호랑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한과 도의 13번째 생일이 백두산호랑이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교육과 체험 기회를 통해 국민들이 야생동물 보호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