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로 지도 위에 식빵과 피자, 물고기 모양을 완성하는 이색 러닝 코스가 서울 곳곳에 마련됐다.
달리기의 재미에 그림을 완성하는 성취감과 주변 먹거리 탐방까지 더한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 노량진수산시장 일대를 달리는 ‘서울에디션 25 아트런’ 3개 코스를 소개하고, 오는 31일까지 시민 참여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아트런은 러닝 앱의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능으로 이동 경로를 기록해 지도 위에 특정 모양을 완성하는 활동이다. 정해진 코스를 따라 달리면 기록 화면에 그림이 나타나 운동과 함께 코스를 찾아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서울시가 마련한 코스는 서울숲의 ‘식빵런’, 매헌시민의숲의 ‘피자런’,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의 ‘피쉬런’ 등 세 가지다.
식빵런은 서울숲 일대 1.4㎞를 달려 식빵 모양을 완성하는 코스다. 달리기를 마친 뒤에는 인근 베이커리나 디뮤지엄을 방문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매헌시민의숲 일대 약 6㎞를 달리는 피자런에서는 지도 위에 피자 조각 모양을 그린다. 러닝 후 주변 피자 맛집을 찾거나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방식으로 코스를 활용할 수 있다.
노량진수산시장 주변 약 2㎞를 달리는 피쉬런은 GPS 기록으로 물고기 모양을 완성하는 코스다. 달리기를 마친 뒤 시장에서 회와 초밥 등 수산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세 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달린 뒤 스트라바(Strava), 가민(Garmin), 나이키런클럽(NRC) 등 러닝 앱에 기록된 GPS 경로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게시물에는 ‘#서울에디션25’ 해시태그를 붙여야 하며, 이후 구글폼을 제출하면 인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아트런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서울에디션25 명소를 색다르게 경험하고, 주변 먹거리와 지역 상권까지 함께 즐기며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