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문 전시회인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실리콘 지능의 시대로’를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차세대 반도체 기술과 산업의 미래를 선보인다.
올해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 300개 기업이 참가해 888개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참가 기업이 70여개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메모리반도체부터 시스템반도체, 첨단 패키징, 제조 장비까지 반도체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E와 2나노 파운드리 공정 기술, 차세대 3차원 메모리 기술 등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 역시 HBM4E와 차세대 메모리인 고대역폭플래시(HBF) 기술을 소개하며 AI 반도체 시장을 겨냥한 기술 경쟁에 나섰다.
행사 기간에는 반도체 첨단 패키징 국제 콘퍼런스와 기술 세미나, 기업 간 기술교류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조망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16일까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