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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수요에… ICT 수출 ‘날개’

9월 첫 700억달러 돌파 ‘최대’
반도체만 603억달러… 80% 차지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이 700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 수출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ICT 수출이 751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95.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입은 214억3000만달러로 55.3% 늘었고, 무역수지는 537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시스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은 603억3000만달러로 262.8% 증가해 월간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전체 ICT 수출의 80.3%에 해당한다.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도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393.0% 증가한 7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출은 67억7000만달러로 532.0% 늘었다.

휴대전화는 19억달러로 28.2% 증가한 반면 디스플레이와 통신장비는 각각 11.5%, 2.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