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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속도 낸다…市, 인허가 기간 ‘절반 단축’ 지원 [지방자치 투데이]

대구에 들어설 예정인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사업이 대구시의 파격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구시는 통상 소요되는 인허가 기간을 절반 이하로 대폭 단축하고 교통∙기반시설 정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2027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개장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14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원스톱 투자지원 협의체’ 회의를 갖고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14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원스톱 투자지원 협의체’ 회의를 갖고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4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원스톱 투자지원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대구시와 동구청의 20여개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일정과 인허가 단축 방안, 기반시설 정비 등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신세계사이먼 측도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설계∙디자인 방향, 추진 일정 등을 관계기관과 공유하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대구시는 이번 대규모 투자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총괄추진반, 인허가추진반, 기반시설지원반, 지역경제상생반 등 4개 실무반으로 세분화해 복잡한 행정 절차를 원스톱으로 통합 지원하게 된다. 특히 시는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시간 지체를 막기 위해 파격적인 행정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통상 9개월 이상 소요되던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교통영향평가는 사전검토와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처리 기간을 획기적으로 앞당긴다. 또한 최소 2개월 이상 걸리는 건축위원회와 경관위원회 심의는 ‘통합심의 방식’을 적용해 전체 인허가 기간을 기존의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대구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설 예정인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 내 유통상업부지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설 예정인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 내 유통상업부지 전경. 대구시 제공 

인근 인프라 개선을 위한 후속 대책도 병행된다. 아울렛 건립에 따른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한 교통대책 수립과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는 물론, 집객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접 공원과 연결녹지 재정비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직결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 비율을 확대하고, 향후 아울렛 운영 시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변 상권과의 상생 협력 방안 및 대구 지역 관광 자원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기업에 대한 행정 처리 속도 만큼은 대구가 전국 최고 수준이 돼야 한다”며 “기업에서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함께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