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준법경영 강화·환경보전 나선 주류업계…ESG 경영 확대

하이트진로, 준법경영 국제표준 인증
오비맥주, 제주 해변 정화 활동

주류업계가 준법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보전 활동을 펼치는 등 지속가능경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 = 하이트진로 제공
사진 =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했고, 오비맥주는 제주 지역주민들과 해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윤리준법경영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표준으로, 기업이 법규와 윤리 기준을 준수하고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준법 리스크를 예방·관리하도록 체계적인 운영 기준을 제시한다.

 

하이트진로는 인증 준비 과정에서 주요 업무와 관련된 준법 리스크를 식별하고, 리스크별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현업 부서 임직원이 직접 담당 업무의 준법 리스크를 점검하고 개선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 준법경영이 일상 업무와 조직문화에 정착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1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는 윤원서 하이트진로 지속가능경영팀장과 한상민 윤리준법경영인증원 과장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사의 준법경영시스템이 국제표준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점을 외부 인증기관으로부터 확인받았다. 앞으로 정기적인 준법 리스크 점검과 경영진 참여를 바탕으로 준법·윤리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7월 ESG 거버넌스 체계를 개편했다. ESG위원회를 전원 독립이사 체제로 바꾸고 위원회 권한을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강화했다.

 

사진 = 오비맥주 제공
사진 =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제주 해안 환경을 보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14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섭지코지 일대에서 지역주민들과 해변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 성산읍 마을협동조합, 신양리 마을회 등이 참여했다.

 

이날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제주 영업지점과 제주공장 임직원, 지역 협력단체 관계자 및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 동안 섭지코지 일대의 해양·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4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에서 진행한 플로깅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오비맥주는 제주에 생산 기반을 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자연환경과 지역문화를 보전하는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자범 수석부사장은 “제주에 생산 기반을 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제주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지난 9월 제주공장에서 첫 제로 슈거 소주 ‘찰랑’을 국내에 선보였다. 제주 동부의 화산암반수와 용암해수를 활용해 지역적 특성을 제품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