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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42억 투입 28병상 규모 ‘인공신장실’ 신축…2027년 4월 완공

완도읍 가용리 연면적 466.15㎡·지상 2층 규모… 혈액투석실 확충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확보… 시공사 폐업 난관 딛고 10월 재착공

전남광주 완도군이 지역 혈액투석 환자들의 원정 진료 불편을 해소하고 필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8병상 규모의 인공신장실 신축 공사에 착수했다.

 

15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읍 가용리 산194-1번지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466.15㎡ 규모로 들어서는 인공신장실 신축 사업이 이달 재착공돼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완도군, 인공 신장실 신축 사업 추진 조감도. 완도군 제공
완도군, 인공 신장실 신축 사업 추진 조감도. 완도군 제공

총사업비는 42억4200만원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34억9200만원과 군비 7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신축 건물 1층에는 로비 홀과 물탱크실, 펌프실, 의료가스 시설 등이 설치되며, 2층에는 B형 간염 보균자 전용 침상을 포함해 총 28병상 규모의 혈액투석실이 들어선다. 인공신장실이 조성되면 그동안 정기적인 투석을 위해 타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관내 환자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당초 이 사업은 2022년부터 추진됐으나 시공사 폐업과 현장 여건 악화로 지연됐다. 완도군은 선금 및 계약보증보험을 활용해 사업비를 회수함으로써 군비 손실 없이 사태를 수습하고 이달 재착공을 끌어냈다.

 

김신 완도군수는 “혈액투석이 필요한 주민들이 관내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인공신장실 신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과 직결된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