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최고위원이 15일 조작기소 특별검사법이 당 지지율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잇을 것이라며 28일 국회 보고회를 열 계획을 밝혔다. 민주당 조계원 대변인은 전날 “국정감사 이후에 조작기소 특검 등이 신속히 추진되지 않겠느냐고 예상된다”고 한 상태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최근 지지율 하락에 관해 진행자가 ‘당 위기라고 보느냐’고 묻자 “이 부분을 해결하는 게 지도부의 가장 큰 숙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은 당장에 (지지율 반등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아니라고 평가한다”면서도 “조 대법원장이 무슨 판단을 할지 몰라 단언컨대 탄핵은 없다고 말은 못 하겠다”며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 최고위원은 조작기소 특검은 충분히 지지층의 지지율을 견인할 수 있는 역할은 된다고 본다”며 “28일 조작기소 보고회를 국회에서 열고 과거 조작기소 국정조사 위원들로 하여금 어떤 것이 조작이라고 하는 사례 공유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각 의원이 밝혀낸 조작기소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태로 준비 중이라고 전 최고위원은 전했다. 그는 “‘이러이러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조작기소 특검을 도입해서 책임을 물어야 된다, 그게 검찰개혁의 완성이다’라는 내용을 상세히 설명드릴 계획”이라며 “그 부분은 충분히 지지율 견인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전날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임광현 실장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발표되고 나서 ‘아, 임광현 정도면 이 지지율 문제라든지 여러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며) 임 실장은 평생을 국세청에 있었고 실적을 숫자로 보여주지 않았느냐”고 치켜세웠다. 지난달 21일 사의를 표명한 지 23일 만에 물러난 강훈식 전 비서실장에 전 최고위원은 “앞으로 당에서 역할을 해줘야 할 것이라고 저희(당)는 요청드린다”며 “앞으로 주어질 큰 역할들이 많아 강훈식 카드를 어떻게 쓸지 당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도 조작기소 특검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혁신당 임명희 대변인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 뒤 “기본적으로 조작기소 특검법에 반대한 적 없다”며 “2025년 대선 전 윤석열 전 검찰총장 때와 대통령 재작 때의 검찰권 오남용에 관한 진상조사 및 피해회복에 관한 특별법(윤석열검찰권오남용진상조사특별법)부터 통과됐으면 조작기소 특검법이 논란되지 않았을 것이란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혁신당은 공지를 통해 “윤석열검찰권오남용진상조사특별법’ 논의가 (조작기소 특검법과) 병행돼야 한다는 ‘조건부 찬성’”이라고 바로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