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김종오, 이하 방송대)가 2027학년도 봄학기부터 사회복지정치학과·에듀테크학과·평생교육학과 등 3개 박사과정을 운영한다. 방송대는 오는 10월 20일부터 신입생 모집에 나서며, 학사와 석사에 이어 박사과정까지 교육체계를 확대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송대는 1972년 개교 이래 54년간 국내 유일의 원격 국립대학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는 대학’을 지향해 왔다. 이번 박사과정 신설을 통해 재직자와 만학도 등 다양한 학습자들이 학사와 석사를 넘어 박사학위까지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각 분야의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나선다.
신설되는 ‘사회복지정치학과’는 시민과 공동체의 변화를 연구하고 현장의 실천과 연구를 연결하는 전문가를, ‘에듀테크학과’는 AI·학습분석·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과 교육을 융합해 미래 교육 혁신을 이끌 에듀테크 전문 연구자를, ‘평생교육학과’는 다양한 평생교육 현장의 문제를 분석하고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교육전문가이자 현장 밀착형 연구자를 양성한다.
특히 세 박사과정은 현장 경험을 연구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실천 연구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둔다. 동일 시기 입학생으로 구성된 코호트(cohort) 학습공동체와 지도교수·연구교수별 소규모 연구 그룹인 랩(lab) 연구공동체를 운영해 연구 네트워크 구축과 학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오 방송대 총장은 “이번 박사과정 신설로 학사부터 박사까지 이어지는 평생학습의 전 과정을 완성하게 됐다”라며, “이를 계기로 방송대는 대한민국 평생학습을 책임지는 국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AI 기반 학습 지원 강화를 통해 누구나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7학년도 봄학기 박사과정 원서 접수는 10월 20일(화) 오전 9시부터 11월 10일(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거나 2027년 2월까지 취득 예정인 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31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