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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했는데 결국… 제주서 관계성 범죄 살인·살인미수 3년간 10건

가정폭력·스토킹·교제폭력 112 신고 줄 잇는다

최근 3년여간 제주에서 가정폭력·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중 10건이 살인과 살인미수 사건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실이 경찰청에게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제주에서 관계성 범죄로 입건된 피의자가 이후 동일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살인 또는 살인미수 범죄를 저지른 사례는 총 10건으로 집계됐다.

제주에서 12일 새벽 40대 여성이 스토킹·교제폭력 신고 대상인 60대 남성에 의해 차량으로 강제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은 주변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제주에서 12일 새벽 40대 여성이 스토킹·교제폭력 신고 대상인 60대 남성에 의해 차량으로 강제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은 주변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연도별로는 2023년 2건, 2024년 5건, 2025년 3건이다.

 

올해 6월까지는 도내에서 관계성 범죄 중 살인 및 살인미수 범죄가 없었지만, 지난 12일 스토킹·교제폭력 신고 대상인 60대 남성이 신고자인 4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범죄 유형별에 따른 살인 및 살인미수는 교제폭력 8건, 가정폭력 2건, 스토킹 0건이다.

 

도내 관계성 범죄 관련 112 신고 건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관계성 범죄 관련 신고 건수는 2024년 5339건, 2025년 7281건이며 올해도 지난 9월까지 6904건이 발생했다.

 

신고 유형별로는 가정폭력 1만2650건, 교제폭력 5067건, 스토킹 1807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