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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리건주 초등학교서 수업 중 총기난사…5세 어린이 등 4명 숨져

미국 서부 오리건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 도중 괴한의 총격으로 5세 어린이 등 4명이 숨졌다. 10대 남성으로 알려진 용의자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 수사 당국은 오리건주 벤드의 실버레일 초등학교에 오후 1시경 괴한 한 명이 침입해 총격을 가해 5세, 8세, 11세 어린이 3명과 교사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1명과 다른 교사 1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미국 서부 오리건주 벤드의 실버레일 초등학교에서 수업 도중 괴한의 총격으로 5세 어린이 등 4명이 숨졌다. AP연합뉴스
미국 서부 오리건주 벤드의 실버레일 초등학교에서 수업 도중 괴한의 총격으로 5세 어린이 등 4명이 숨졌다. AP연합뉴스

당국은 한 지역 주민이 괴한이 초등학교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으며, 그를 추격해 학교에서 사살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용의자가 벤드에 거주하는 16세 소년이라고 밝혔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티나 코텍 오리건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어떤 지역사회도 이런 날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오늘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우리는 오리건 주민으로서 서로를 지지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쉬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요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드시(市)는 오리건주 최대 도시인 포틀랜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16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10만명의 작은 도시다.  주 교육부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학교는 유치원∼5학년 학생 459명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