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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 9.9만호 착공…“연말 21.8만∼23.5만호 전망”

정부가 올해 수도권 공급목표 26만8000가구 가운데 9만9000가구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21만8000~23만5000가구가 착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4분기에는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등 1만5000가구 이상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하고, 내년 말까지 수도권 공적주택 약 10만가구의 입주도 추진한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주택공급 정례브리핑에서 주택공급 추진상황과 향후 공급 계획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주택공급 정례브리핑에서 주택공급 추진상황과 향후 공급 계획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는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주택공급 정례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 주택공급 실적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정부는 앞으로 매월 두 번 국조실과 국토부가 번갈아 착공·분양·입주 등 공급 단계별 진행 상황을 발표한다. 공급계획과 실적, 분양·임대 일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주택공급 상황판’도 구축한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수도권에 150만가구 이상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26만8000가구로, 10월 둘째 주까지 37%인 9만9000가구 이상이 착공됐다. 공공주택은 목표 6만2000가구 가운데 1만6200가구가 착공됐다. 고양창릉과 인천계양 각각 2300가구, 하남교산과 남양주왕숙2 각각 1100가구 등 3기 신도시에서만 7300가구가 착공됐다.

 

도심 신축매입주택은 목표 4만2000가구 가운데 1만3000가구가 착공됐다. 서울 3600가구, 경기 7000가구, 인천 2700가구 규모다. 민간 정비사업은 1만7000가구가 착공됐다. 서울 중계본동 3100가구, 흑석11구역 1500가구, 신림2구역 1400가구 등이 포함됐다. 기타 민간주택에서도 4만7000가구가 착공됐다.

 

정부는 상당수 물량이 4분기에 집중돼 있다며 연말까지 목표의 81~88% 수준인 21만8000~23만5000가구가 착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비사업 데이터를 보면 특별히 연말에 몰리는 경향성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 물량 같은 경우는 항상 연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분양과 임대 공급도 늘린다. 올해 3분기까지 공공분양 1만4800가구를 공급했으며 연말까지 1만가구를 추가로 분양 공고한다. 공공임대도 과천지식정보타운 1400가구 등을 포함해 연말까지 5000가구 이상 입주자를 모집한다.

 

입주 물량 감소 등에 따른 전월세시장 불안정을 줄이기 위해 단기 입주물량 확보에도 나선다. 내년 말까지 수도권에 공적주택 10만가구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최근 신속 공급이 가능한 일반주택 공급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의 경우 최근 6개월(3∼8월)간 일반주택 인허가는 5000가구로 지난해 동기보다 84%, 착공(4200가구)은 8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이탁 국토부 1차관은 “남은 기간 공공주택과 신축매입, 민간 정비사업 등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해 계획된 물량이 실제 착공으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주택공급의 성과를 구체적인 사업지와 숫자를 통해 국민께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