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진짜 ‘재정 빨대’는 추미애 본인”이라며 최근 ‘소방 재정 빨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18일 작심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며 “‘사퇴’를 바라시니까 ‘사퇴’하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도정은 내팽개치고 중앙정치에 더 바쁘다”며 “아이들 밥값 빼앗고 선생님들 지원금까지 깎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과를 바라시니까 사과한다’(라는) 닷새 만에 등 떠밀려 내놓은 사과(를 했다)”라며 “추미애 경기도지사, 끝까지 오만하다”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같은 날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그는 조문 후 취재진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분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철저히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인의) 7살 자녀가 쓴 편지를 보면서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다”며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추 지사는 17일 김 소방위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국감에서) 제 의도와 다르게 뜻이 전달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이 과정에서 추 지사가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며 “제 의도는 그것이 아니었다”고 언급해 재차 비판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