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추억의 술과 빵, 전통 간식을 새롭게 선보이는 ‘뉴트로(New+Retro)’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성세대에게 익숙한 맛에 한정판 구성이나 새로운 조합을 더해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까지 끌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캪틴큐 재출시를 기념해 내놓은 ‘캪틴큐 보물상자’ 세트는 판매를 시작한 지난 14일 주요 편의점 앱 실시간 검색어 1∼2위에 올랐다.
캪틴큐는 1980년 출시된 럼 계열의 대중 양주로, 2015년 단종됐다가 올해 다시 나왔다. 보물상자는 1만2000세트 한정으로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 중 1980세트에는 1.5돈 상당의 순은 기념주화가 들어 있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화제가 됐다.
1946년 서울에서 문을 연 제과점 태극당과 GS25가 협업한 빵도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출시한 ‘태극당 버터크림빵’은 출시와 동시에 GS25 냉장 디저트빵 70여종 가운데 매출 1위에 올랐다. 16일 선보인 ‘태극당 오란다빵’과 ‘태극당 미니맘모스빵’도 가맹점의 발주 요청이 늘고 있다.
‘할매니얼’ 열풍을 탔던 약과 등 전통 간식을 활용한 상품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말 출시한 누룽지·약과 스낵 3종과 한라봉 크림 과자 1종은 합산 판매량이 15만개를 넘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20·30세대에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이 뉴트로 제품의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