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 3개월간 공무원들의 광주와 전남청사 간 출장이 879회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민단체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학사모)에 따르면 전남도교육청과 광주시교육청이 통합한 7월1일부터 9월28일까지 전남청사에서 광주청사로 이동한 출장은 485건, 광주청사에서 전남청사로의 출장은 394건이었다. 지급된 출장비는 각각 2649만원, 1438만원 등 총 4087만원이었다.
학사모는 잦은 출장의 원인 중 하나로 화상회의 기반 시설(인프라) 부족을 지적했다. 광주청사와 전남청사 내 화상회의실이 각각 한 곳에 불과해 여러 부서가 동시에 비대면 회의를 진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옛 전남도교육청과 광주시교육청은 통합 후 조직개편의 지연으로 업무 협의와 대면보고를 위해 광주청사와 전남청사를 오가면서 왕복 140㎞가 넘는 이동을 반복하고 있다. 도로 위에서 예산과 근무 시간을 허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학교 현장 지원 등에 투입해야 할 행정력을 불필요하게 길거리에서 소모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단순히 조직을 합치는 데 그치지 않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행정통합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학사모 관계자는 “화상회의 인프라 확충, 대면보고 최소화 등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달간 출장비 4087만원 지급
화상회의 인프라 부족 등 지적
화상회의 인프라 부족 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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