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가 반도체 특성화 교육과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취업·정착을 양축으로 충남지역 산업 인재 공급 거점 구축에 나섰다. 지역 주력산업에 필요한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기업과 연결해 기업의 인력난과 지방대학의 위기를 함께 풀겠다는 구상이다.
선문대는 교육부의 ‘2026년 지방대학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 평가에서 최고인 S등급을 받아 사업 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S등급은 평가점수 95점 이상인 대학에 주어진다.
선문대는 2019년 이후 반도체 인력양성 국고사업 3개를 연속 수행하며 교육공간 6개실과 참여기업 30곳을 확보했다. 이번에는 전자공학과와 반도체소재공학과, 디스플레이반도체공학과를 통합해 2028학년도에 정원 120명 규모의 전자공학부를 신설한다.
특성화 분야는 충청권 산업구조를 반영해 반도체 후공정과 장비제어로 정했다. 삼성전자가 아산 온양사업장에 46조원을 투자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의 첨단 패키징 거점으로 확대하고, 천안·아산에 후공정 기업들이 집적된 점을 고려했다.
학생 전원이 참여하는 ‘FAB 기반 실무교육’도 운영한다. 기업 159곳의 수요조사를 반영해 10개 모듈형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실습 비율을 47.3%까지 높인다. 채용 연계 협약기업도 30곳에서 6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문대는 지역산업 인력의 또 다른 축인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과 정착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글로벌 잡페어에는 충남지역 18개 기업과 선문대·순천향대·백석대 등 8개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제조업과 반도체, 자동차부품, IT·AI, 서비스 분야 기업들은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했다.
특성화 선도대학 평가 S등급
정원 120명 전자공학부 신설
유학생·지역기업 채용 연결도
정원 120명 전자공학부 신설
유학생·지역기업 채용 연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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