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최전방 비무장지대(DMZ) 경계작전을 전담하는 GOP 경비여단을 창설해 군단별 경계작전을 일원화한다.
육군은 19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군구조 개편과 경계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병력 중심 GOP·해안경계체계를 AI 기반 과학화 경계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를 위해 사단 GOP경비단 창설(1단계)에 이어 군단 GOP 경비여단을 창설(2단계)하는 단계적 계획을 올해 수립했다.
기존에는 여단별로 GOP 구역을 나눠 경계작전을 수행해왔으나, 앞으로는 GOP 경계작전 전담 군단 경비여단을 만들어 최전방 경계를 일원화한다는 구상이다.
GOP 후방 전투지역전단(FEBA) 부대는 GOP 교대 투입 없이 교육훈련과 전투준비에 전념하게 된다.
육군은 내년 10월 1일부로 5사단과 22사단 지역에 GOP경비단을 우선 창설해 운영한 뒤, 이를 토대로 군단 GOP 경비여단 창설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AI 기반 과학화 경계체계 구축도 병행한다.
육군은 2028년까지 과학화경계시스템 성능개량 사업을 마무리하고, 2033년까지 AI경계작전통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안경계시스템은 2031년까지 AI 기반 체계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계작전부대 감시 자산으로는 다족보행로봇·정찰드론을, 타격수단으로는 자폭드론·대드론통합체계·고정형복합원격사격통제체계 등을 보강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같은 AI 기반 과학화 경계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2040년까지 경계병력을 현행 2만2000명에서 6000명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피복을 비롯한 장병 물자의 품질 개선도 지속된다. 악천후에서도 전투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의 품질 확보를 위해서다. 육군은 지난 3월부터 개선된 피복을 보급하고 있다.
장병들이 착용하는 컴벳셔츠는 난연소재로 구성됐으며 활동성과 편의성이 향상됐다.
기능성런닝은 경량화됐으며, 스포츠 양말은 땀 흡수 및 쿠션이 개선됐다.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는 올해까지 2만1055대가 보급됐으며, 2030년까지 3만7129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특전사의 임무수행에 필요한 고공·수중침투물자도 내년까지 100% 확보된다.
신속한 확보를 위해 고공침투낙하산은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에서 해외 상업구매 방식으로 전환했다.
다만 단일 업체 입찰과 가격 문제로 2회 유찰됐으며, 지난 8월 14일 긴급 재공고가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