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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강원 원주시장 “여주∼원주 복선전철 2028년 완공 총력”

“수도권강릉 잇는 핵심 철도망
강원 경제·생활권 확장 전환점
18개 시·군 뜻 모아 예산 확보”

“여주~원주 복선전철의 2028년 준공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구자열 강원 원주시장은 여주~원주 복선전철의 적기 준공을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꼽는다. 수도권과 강원을 잇는 핵심 철도망인 만큼 개통이 늦어지면 지역의 교통편의 개선은 물론 관광 활성화와 기업 유치 등 경제적 효과까지 지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관련 국비 삭감으로 준공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구자열 강원 원주시장은 “교통망 확충을 손꼽아 기다리는 37만 원주시민들에게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말한다. 원주시 제공
구자열 강원 원주시장은 “교통망 확충을 손꼽아 기다리는 37만 원주시민들에게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말한다. 원주시 제공

구 시장은 19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인천 송도와 판교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을 거쳐 원주·평창을 지나 강릉으로 이어지는 동서 횡단철도망의 핵심을 완성하는 사업”이라며 “구간 거리가 22.2㎞로 짧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 구간이 연결되면 수도권은 물론 강원의 경제와 생활 경계를 넓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시장은 강원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도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원주를 비롯한 강원은 수도권 접근성이 높아져 인재와 기업들이 유입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영월·정선 등 내륙의 경우 접근성은 물론 의료·교육·문화시설 이용 여건이 개선돼 도민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수도권 주민들은 강원에 풍부한 문화·관광자원과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국비 삭감으로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적기 준공을 위해 내년에 반드시 투입돼야 할 사업비 2930억원 중 상당액이 정부 예산안에서 감액됐다. 구 시장은 “최종 예산 확정 과정이 남아 있지만 필요한 예산이 제때 반영되지 않으면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철도건설은 공정별로 필요한 예산이 적기에 투입돼야 한다. 예산 확보가 늦어지면 현장 유리·관리비와 자재비,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져 추가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걱정했다.

개통이 늦어질수록 연계된 효과가 그만큼 지연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구 시장은 “이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경제·관광활성화,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 등 기대효과가 늦어지거나 줄어들 수 있다”며 “정부가 계획한 준공 목표를 지키고 효과를 차질 없이 실현할 수 있도록 향후 예산 심의·편성과정에서 필요한 사업비가 충분히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시장은 이번 사업이 원주만 아니라 강원 전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만큼 뜻을 모으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이달 열리는 시장군수협의회에서 내년도 사업비가 당초 계획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18개 시·군의 뜻을 하나로 모을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강원 철도망 완성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관계부처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민들의 염원을 모아 적기 준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