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주민들이 동주민센터를 가지 않고도 인공지능(AI)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대형 폐기물 배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구민 편의성과 폐기물 수거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은평구는 19일 AI 폐기물 처리 도우미 앱인 ‘가져가’를 전국 최초로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져가는 대형 폐기물 사진을 찍으면 156종 이상의 폐기물 품목 인식부터 수수료 안내와 결제, 배출 신청, 수거 상태 확인까지 가능한 앱이다. 정부의 공공 AI 대전환 사업 일환으로, 한국환경공단이 대형 폐기물 배출 절차 개선을 제시해 교림소프트가 개발했다.
AI가 사진 속 물품의 위치와 재질, 형태 등을 분석해 품목을 자동으로 구분한다. 하나의 사진에 여러 폐기물이 있어도 각각 인식해 낸다. 회원 가입 없이 간편 인증만으로 사용 가능하다.
폐기물 수거 업체 기사는 가져가 앱에 등록된 사진을 통해 배출 물품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위치를 기반으로 수거 경로를 설정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은평구가 실제 행정에 가져가 앱을 통한 대형 폐기물 신청 및 결제 기능을 처음 적용하면서 구민들이 배출 신고를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5~20분에서 1분 안팎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구는 품목 오신고와 단순 확인 문의도 크게 줄 것으로 본다.
은평구, 전국 최초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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