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미애 경기지사의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 및 부승찬 의원의 '소방 재정 쭉쭉' 발언 논란을 재차 사과했다.
김 대표는 20일 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티비에 출연해 "여러 가지로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하실 일이 생겨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추 지사의 발언 후 추가 논란을 일으킨 부 의원 발언을 두고 "표현과 말씀을 듣고 전후 맥락이 어쨌든 국민들께 불편하게 느껴지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빨리 당이 뭔가 입장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직권으로 경고하고 당의 적정한 기구에서 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것이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당이 저를 포함해 모두가 지금은 어려운 일이 많이 생기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조금 더 말과 행동을 무겁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의 이른바 '남쪽 철책선' 발언에 관해 "헌법상으로 보나 헌법과 조약의 관계로 보나 여러 가지로 굉장히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라고 지적했다.
브런슨 사령관이 전시작전권 전환 조건 변화를 언급한 데 대해서는 "미국 정부에서 영토 관련 발언도 그렇고 개인적 발언이라고 선을 그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전작권 부분은 안보 환경의 변화, 우리 군의 역량 강화, 한미동맹에 있어서의 상호 관계의 변화 속에서 저희가 조건과 능력을 높여 가며 환수한다는 것이 이미 돼 있다"고 했다.
이어 "안보 환경이 변했기 때문에 특별히 더 뭘 바꿔야 한다, 이렇게 할 이유는 없다"며 "브런슨 사령관이 영토 관련 오해 받을 수 있는 발언도 그렇고, 전작권 관련 발언도 그렇고 그런 발언들에 대해서는 신중한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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