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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北, 정당한 군사작전에 적반하장… 단호히 대응"

김여정 위협 후 전방 시찰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20일 중부전선 전방부대를 찾아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진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근접 활동 지속 관련 작전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이 지난 18일 7사단 전방 GP·GOP 부대를 방문해 경계작전태세를 확인하고 있다. 합참 제공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이 지난 18일 7사단 전방 GP·GOP 부대를 방문해 경계작전태세를 확인하고 있다. 합참 제공

진 의장은 “적이 MDL 이남에 지뢰를 매설해 정상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장병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힌 것은 명백한 도발 행위이자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이 우리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 등 정당한 작전적 조치를 도발로 규정하고 군사적 긴장 고조의 책임을 우리 군에 전가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는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전날인 19일 대남 위협 담화를 통해 중부전선을 담당하는 2군단(7·15사단)을 직접 거론하며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와 ‘전술 타격수단’ 증강 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김 부장은 담화에서 한국 측이 자신들의 MDL 인근 ‘국경선 요새화’ 작업 중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자주 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

 

중부전선은 북한군이 MDL 이남 지역에 대남 단절용 철책을 설치한 정황이 포착된 곳이기도 하다.

 

진 의장은 “우리 군은 적의 MDL 침범 등 정전협정 위반 행위에 대해 원칙과 기준에 따라 일관되고 단호하게 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비무장지대(DMZ)에서의 주도권 강화 작전을 시행하며 흔들림 없이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