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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대 급락하며 5600선 공방…한때 5500선 깨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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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한때 120만원 이탈후 낙폭 조절 중…코스닥도 2.5%↓

20일 코스피가 3% 안팎의 낙폭을 보이며 5,60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69.95포인트(2.95%) 내린 5,598.0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출발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출발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지수는 34.44포인트(0.60%) 내린 5,733.57로 개장 후 한때 4.76% 내린 5,493.24까지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350억원, 4천700억원 매도 우위인 가운데 개인은 8천37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5천4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4천650억원과 52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문 지속과 프랑스 소요 사태에 따른 불안 확산,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이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재차 얼어붙은 결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해소되지 않은 AI (투자 수익성) 우려에 반도체를 포함한 대부분 업종 투심이 악화했다"며 "간밤 미국 증시에서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도 투심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또 소요 사태로 불안이 커진 프랑스의 재정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프랑스 (10년 만기)국채금리는 2002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재정·정치 불안에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프랑스 정부 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025년 115.7%에서 올해 119.3%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간밤 미국 10년 만기와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각각 오르며 5.1397%, 5.4673%를 나타냈다.

또 이주 중반부터 시작되는 메타와 테슬라, 스페이스X 등 대형주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1%, SK하이닉스는 3%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한때 7.36% 내리며 120만원을 이탈, 118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주도 SK스퀘어[402340](-4.1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3.01%), 현대차[005380](-3.99%), 삼성생명[032830](-3.07%) 등 대다수가 내리는 가운데 삼성전기[009150](1.79%)는 상승 중이다.

업종 지수를 보면 은행(보합) 외 모두 하락세다. 운송장비/부품(-5.57%)과 금속(-5.15%)이 5%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그다음으로 화학(-4.63%), 기계/장비(-4.09%), 건설(-3.19%), 의료/정밀기기(-3.16%)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0.78포인트(2.57%) 내린 788.11을 보인다.

지수는 3.52포인트(0.44%) 내린 805.37로 출발한 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낙폭을 확대했다.

개인이 홀로 2천90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천930억원, 기관은 9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알테오젠[196170](-3.35%), 에코프로[086520](-5.64%), 에코프로비엠[247540](-6.39%), 주성엔지니어링[036930](-2.1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25%), HLB[028300](-0.70%) 등 대부분이 내림세다.

이날 신규 상장한 AX(인공지능 전환) 및 AI 클라우드 업체 엘리스는 공모가 9만500원 대비 25% 하락 중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