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석 광주경총 회장 초대 이사장… 민간 출연금 4억5000만원 확보
호남권에 추진되는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민간 차원에서 밀착 지원하기 위한 ‘전남광주반도체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20일 전남광주반도체포럼에 따르면 포럼은 전날 제1차 임시이사회와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9월 추진위원회 발족 이후 한 달여 만에 창립총회와 법인 설립 절차를 마치고 민간 출연금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포럼의 초대 이사장에는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선임됐으며, 정은승 전남광주시 반도체전략위원장과 김승휘 변호사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초기 출연금은 양진석 이사장(3억원)과 이정권 DH그룹 회장(1억원), 김승휘 공동대표·김영근 송학건설 회장(각 2000만원), 박찬갑 이사(1000만원)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됐다.
포럼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 정착 지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망 구축,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시민 공론화 사업 등을 다각도로 추진한다.
올해 안으로 50개 분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 정주 여건 실태조사와 찾아가는 시민설명회 등을 개최하며 활동 영역을 전남 동·서부권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설 ‘반도체전략연구원’을 설립해 반도체 기업 지원 정책과 지역 산업 인프라 확충 방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양진석 이사장은 “기업이 원하는 인프라와 인재를 적기에 연결하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 반도체 거점을 다지는 교두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