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겨냥해 호텔과 여행 플랫폼이 숙박 편의시설과 할인 혜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반려견 전용 객실을 개선하고 지역 관광과 연계한 숙소 할인부터 먹거리 체험, 건강 관련 행사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모습이다.
시그니엘 부산은 반려견 동반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펫 전용 객실의 비품과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려견의 관절 보호와 미끄럼 방지를 위한 ‘펫 안심 매트’를 전용 객실 전체에 설치하고 공기청정기와 반려견 목욕용 편백 욕조를 새롭게 비치했다. 객실에는 반려동물 전용 매트리스와 타월, 담요, 계단 등이 마련돼 있으며, 사전 요청 시 샴푸와 유모차, 케이지도 대여할 수 있다.
다음 달 30일까지 반려견 동반 숙박 패키지 ‘미 앤 마이 펫’ 이용 고객에게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몰 스터프’의 5만원 이용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용권은 객실 유형에 따라 1∼2매 제공된다.
시그니엘 부산은 최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부산형 반려동물 산업 친화 인증’도 획득했다. 이 제도는 위생과 안전, 운영 관리 등을 심사해 부산 지역의 우수 반려동물 친화 시설 10곳을 선정·육성하는 사업이다.
여행 플랫폼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놀(NOL)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다음 달 31일까지 반려동물 동반 숙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 지역의 반려동물 친화 숙소를 5만원 이상 예약하면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앞서 놀은 지난달 충남 태안군의 반려동물 동반 숙소 예약 고객에게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했다. 태안군에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숙소 200여곳이 있으며, 놀과 태안군은 올해로 3년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홍성규 놀유니버스 경영전략실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과 놀의 여행 서비스를 연계해 새로운 국내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풀무원아미오와 협업해 내년 3월까지 반려견 먹거리 체험 캠페인 ‘바른 먹거리, 바른 즐거움’을 진행한다. 체크인 고객에게 두부에 당근과 브로콜리를 더한 반려견 간식 ‘두부봉’과 맞춤형 식단 사료 2종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동반 레스토랑 ‘띵킹독’에서는 반려견 전용 음료 ‘멍푸치노’를 구매한 고객에게 두부과자를 증정한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명랑운동회’ 참가 고객에게는 계란과자를 제공한다.
유기견 입양 가족에게 사료를 지원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다음 달에는 풀무원, KU 아임도그너헌혈센터와 함께 헌혈견을 위한 ‘헌혈 영웅견 힐링스테이’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